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배우 이대연, 이연규의 만남 '먼데서 오는 여자'

제8회 차범석 희곡상, 제5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0/01 [15:12]

배우 이대연, 이연규의 만남 '먼데서 오는 여자'

제8회 차범석 희곡상, 제5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10/01 [15:12]
▲ '먼데서 오는 여자'가 오는 16일부터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인천시)     © 박예원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시리즈 '연극선집'의 두 번째 작품인 '먼 데서 오는 여자'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2014년 극단 코끼리만보의 신작 '먼 데서 오는 여자'는 배삼식 작가와 김동현 연출 콤비의 세 번째 작품으로, 작년 가을 초연당시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객과 더불어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작가 배삼식은 제8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이연규는 제5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기억을 상실한 여자와 그 남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먼 데서 오는 여자'는 '여자가 왜 기억을 잃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향해 움직여 나간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기억을 넘어 집합기억인 역사를 소환하며, 한국현대사의 근대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기억과 이야기의 형식을 통해 한참을 풀어나가던 극은 결국 삶의 붕괴를 가져오는 내외부적 사건을 비추며, 우리 사회가 지나온 압축 성장의 어두운 이면을 들춘다.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며 폭넓은 심리 연기를 보여준 이연규, 이대연 두 배우의 연기앙상블은 극의 감동을 더한다. 소박한 무대와 조명, 음악,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의 이중주를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절제의 미학으로 표현해낸 김동현의 연출력 또한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한편, 동시대를 살아 온 어르신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효(孝) 이벤트'를 기획,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자녀 1인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032-420-2731)로 문의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임신’ 김하늘, 연우진 VS 장승조 사이 어떤 선택할까? ‘마라맛 전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