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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이 주인공' 3호선 역사 광고 공개

시민과 제작한 번뜩이는 역사 광고 호평

나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8/31 [17:42]

대구시 '시민이 주인공' 3호선 역사 광고 공개

시민과 제작한 번뜩이는 역사 광고 호평
나지훈 기자 | 입력 : 2015/08/31 [17:42]

환한 미소를 가진 우리 동네 세탁소 아저씨, 금메달을 향해 꿈을 키우는 어린 학생들, 친구 손을 잡고 근대골목 투어를 나선 젊은이 등 친근한 우리 이웃이 '광고 모델'로 나섰다. 

 

대구시는 시민과 함께 꾸며낸 도시철도 3호선 역사 벽면 조명광고를 31일 공개했다. 

 

통상 일방적 정책 홍보나 산업단지 분양 광고 등과는 달리 시민과 함께 제작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개방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민이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각 역사마다 특색을 띤다. 

 

범물역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수령 200년의 느티나무 옆에서 지역 전통을 강조하고, 수성못역에서는 오리배를 탄 연인들이 주인공이 돼 즐거운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콩국 드시고 가이소."라며 정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수성시장 상인과 "2·28 정신을 이어 가자"며 시민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현직 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했다.

 

서문시장역 광고 모델로 등장한 김재관(27)씨는 "3호선 개통 후 방문객이 늘면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시 홍보시설을 통해 직접 시장을 알리게 됐다는 사실이 뿌듯하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각 지역마다 살아있는 이야기, 알리고 싶은 미담이나 명물, 소소한 일상 등 다양한 광고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시민 제안과 참여는 이메일(dgpr@korea.kr) 또는 시 SNS를 통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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