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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린초’ 독도 자생식물 미백효과 확인

국립생물자원관,기능성 화장품 개발 특허 출원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8/31 [18:13]

‘섬기린초’ 독도 자생식물 미백효과 확인

국립생물자원관,기능성 화장품 개발 특허 출원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8/31 [18:13]
▲   독도  자생식물  '섬기린초'                  사진제공  =  국립생물자원관     © 정혜영 기자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살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식물인 섬기린초가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주)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공동연구를 통해 섬기린초의 미백 기능을 확인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원료화 과정을 거쳐 향후 1~2년 내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섬기린초는 국립생물자원관이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사업을 통해 2013년 독도와 울릉도에서 종자를 확보해 대량증식에 성공한 자생식물이다.

 

섬기린초는 돌나무과 식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양지바른 해안가 절벽 틈이나 숲 가장자리의 풀밭에서 자란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섬기린초에는 미백 효능이 뛰어난 ‘2,6-디-O-갈로일알부틴(2,6-di-O-galloylarbutin)’ 성분이 들어있다.

 

‘2,6-디-O-갈로일알부틴’은 알부틴과 갈릭산이 결합된 물질로 알부틴과 갈릭산은 각각 미백 효능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알부틴은 2001년부터 식품의약안전처 미백 고시 원료로 등재돼 피부 미백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이다.  

 

섬기린초에는 이 두 가지 미백 물질이 자연적으로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추출물 내에 1g 당 50㎎이 들어 있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앞으로 국내 고유식물을 활용한 유용 소재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원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함께 자생식물을 이용한 화장품 소재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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