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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부준효 광복회장 "일제 항정기 끊임없이 알리고 홍보해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확산

최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5/08/27 [12:45]

[인터뷰]부준효 광복회장 "일제 항정기 끊임없이 알리고 홍보해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확산
최재순 기자 | 입력 : 2015/08/27 [12:45]

 

"국가적으로봐도 역사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서 친일이 급선무로 정리되야 한다. 평화적인 통일이 되야한다. 광복회 뿐아니라 온시민이 함께 실현해야 한다." 광복회 파주시지회 부준효 회장의 말이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로 전국 곳곳에서 역사적인 의미와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광복 70년 미래 3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

 

한국여성미디어클럽(kwmc, 이하 여성미디어클럽)은 ‘광복 70주년, 대한민국의 과제’ 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광복회 경기도파주시지회의 부준효 지회장을 만났다.

 

부 회장은 2008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광복회 경기도 파주시지회에 7년 동안 부회장과 운영위원장 및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올해 3월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파주에거주하고있는부회장은 33년간 군복무하였으며 현재 대전대학교 군사연구원,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및 호국보훈안보단테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그에게 들어본다.

 

광복 70주년 맞아 광복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행사가 있나요?

 

지난 15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파주시민과 학생, 군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글짓기 그림대회’을 공모해 수상자를 포상하고 격려했으며, 특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회도 마련했다.
 
광복회 파주시지회는 어떤곳?

 

모든 시민의 존경과 추앙을 받는 명실상부한 독립유공자 단체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일궈 나갈 방침이다. 일제 강점기 파주출신 독립운동가는 총 106분이며, 특히 박찬익선생과 정용대선생, 정태진선생 윤기섭선생 등 이분들을 홍보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독립유공자의 집에 문패달기운동, 파주 3.1운동 광탄면 발상비 성역화 사업과 발량리 태극기마을 조성, 독립운동가 105명 선정 및 홍보, 보훈명예수당 월 5만원과 사망위로금 15만원 지급, ‘파주시독립운동사’ 책자 1,000부 발간과 현 금촌2동 서원마을은 태극기마을 시범단지로 태극기 1,133개와 문산, 조리읍 등 태극기를 무료로 배부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파주는 3.1절행사는 보통 늘 참석하고 밥먹고 헤어지는 이벤트성이 아닌,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한다. 3.1운동 기념비가있는 봉일천에서 국회의원, 시민, 학생들이 직접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가두행진을 한다.

 

 

선친께서 독립운동가라고 들었는데요?

 

선친인 고 부두전선생의 경우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대학 부설 대판전문학교 법학과 재학생 시절에 ‘계림동지회’라는 비밀결사대를 결성한 인물로 사료에 기록됐다. 선친 부 선생을 포함해 6명의 동지들이 각자 책임부서를 맡았는데, 이때 부 회장의 선친은 세계동향연구부 책임자로 선정돼 독립운동을 하다 그만 동료와 함께 일본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후 오사카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언도받고 모진 옥고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의 부친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기에 이르렀다.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펼친 선친은 일본 유학생 1학년 신분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6명중 한 사람이었다.

 

1941년 동료들과 함께 일본 경찰에 적발됐으나 수개월 동안 처벌을 받지않고 있다가 일본 대판지방법원에서 최종 판결에서 1년형을 선고받고,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해방을 맞아 출옥했으나, 옥중 생활에서의 모진 고문과 가혹함으로 건강을 잃은 선친은 거의 매일같이 신경제 약을 복용하다 5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광복70년 대한민국의 과제는?

 

첫째 국가적으로봐도 역사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있어서 친일이 급선무로 정리되야 한다
둘째 평화적인 통일이 되야한다. 광복회 뿐아니라 온시민이 함께 실현해야 한다.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던 젊은 세대의 빈약한 안보관이 최근 연평해전, 암살이란 영화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등 포탄사건을 통해 안보관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국가와 안보의 가치를 깨닫게 했을까요?

 

이번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으로 DMZ에서 보안단체 협의회에서 제가 주관하여 결의대회를 크게했다. 지금까지 북한은 이런 도발행위를 계속해왔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강력한 조취가 있어야 겠다. 미온적으로 하면 일방적으로 당한다. 군사적으로 대결적인 구도가 되야겠다. 박근혜정부가 앞장서서 잘한다고 보는데 우리도 힘을 보여줘야겠다.

 

젊은 친구들이 살아나는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도 끌려 나갈수는 없고 당할수만 없다. 뭔가 보여줘야 겠다. 20대 젊은이들이 군화닦는 것을보니 대한민국 안보라는것이 살아있구나! 저역시도 군생활 33년 했지만, 저도 국가에서 부름 받으면 뛰어 갑니다. 암살이란 영화도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이런 영화를 통해서 일제항정기에 관련해서 숨어진 사항들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

 

얼마전 450억원 친일파 환수자금으로 여의도 광복회관 재건축에 대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반발이 있었다는데요?

 

그 부분은 제가 그 현장에 있어서 잘 압니다.  450억이란 돈은 순군선열과 애국지사를 위한 순회기금이고, 국가에서 애국지사를 위해 쓰는 기금인데, 일부유족들은 ‘우리한테 돈을 줘야하는거 아닌가’라고 하지만, 정부에서는 유족들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줄수가 없다고 돼있다. 국회의원 300여명이 서명을 했고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해서 우리나라의 길이길이 광복이란 것을 상징성의 의미를 갖고 건물을 재건축 함으로해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뭔가 이익을 주기위해서 하는것이다. 지금은 90%가 다 동의해서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계획 한 말씀?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시민들의 보훈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 우리나라가 광복에 관련해서 그동안 남성위주로 독립운동가를 임명 했는데, 작년 부터는 여성독립운동가를 주측으로 발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각종 빛나는 얼이 남성만 있는게 아니라 그 이면에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이 파묻혀있는데,  여성미디어클럽이 함께 발굴하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마치고 부 회장은 친절하게 우리 일행을 1층까지 배웅 하며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와 일본의 과거 침략 만행과 국군주의 부활 움직임을 알리기 위한 ‘일제침략만행 사진전’, ‘나라사랑 공모우수작 그림전’ 전시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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