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차 없는 거리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박물관 거리공연’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박물관 거리문화공연은 차 없는 거리에서 시행되는 주말문화공연으로 지난 6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8개 팀이 매주 토·일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단체로는 중년층의 큰 호응을 끌고 있는 포크송그룹 ‘숲’, 젊은 세대들을 대표하는 버스킹 그룹 ‘두둥 사운드’, ‘담소’, 색소폰그룹 ‘물빛소리’, ‘소리엘색소폰’ 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신명난 소리 공연단’, ‘미소리공연단’, ‘장돌뱅이 악극팀’ 등 이다.
이 팀들은 박물관과 차 없는 거리 야외에서 1~2시간 동안 폭염 속에도 군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어 애향심과 예술 사랑의 귀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대문화를 보러오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군산시민들의 문화공연을 보여줌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11월까지 계획된 박물관거리공연에 마술 등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공연을 선보여 군산 근대문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