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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전국 '찜통더위'… 일사병, 열사병 온열환자 급증

올 여름 첫 열사병 사망자 2명 발생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7/31 [11:48]

주말도 전국 '찜통더위'… 일사병, 열사병 온열환자 급증

올 여름 첫 열사병 사망자 2명 발생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7/31 [11:48]

기상청은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은 32도, 청주와 대전 34도, 울산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는 등 8월이 시작되는 토, 일요일 주말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을 예보했다. 그리고 찜통더위는 당분간 2주 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낮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자 A(34)씨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열사병에 걸려 사망했다.

 

또 29일 전남 지역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또 추가돼 이틀 연속 무더위 때문에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올해 감시체계를 통해서는 지난 28일까지 모두 39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다. 대상 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다.

 

질본은 “장마 기간이 종료되고 당분간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질본은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마시기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 정오~오후 5시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취하기 ▲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기 등을 건강 수칙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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