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p합창단 미주 공연     © 권순웅 기자.

한국연합회 대표적인 VOP(Voice Of Peace) 합창단(단장 안일수)이 창단 47주년과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미주 초정 연주회를 지난 7월 11일 미국 워싱턴DC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로마린다와 1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끊임없는 앵콜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테너 류재광 교수(예술감독)가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뮤지컬, 칸초네, 민요, 한국가곡, 세계명곡, 명성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을 가는 곳 마다 선보여 청중들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20여 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VOP 앙상블의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과 민동석 군의 피아노 독주, 오정현 작곡가의 오르간 반주와 박신영, 신은지의 피아노 반주에도 감동의 박수가 이어졌다.
 
테너 류재광 교수(예술감독)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제는 만나자’ 합창을 선보이고 교민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국적을 가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의 멧세지를 전달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vop합창단 미주 공연     © 권순웅 기자.

류재광 지휘자(예술감독)는 역대 VOP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미주에 거주하는 선배단원을 사전예고 없이 즉흥적으로 무대에 세워 ‘우리 다시 만날 때’를 기존 단원과 함께 연주를 하여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눈가를 적시는 훈훈한 감동의 퍼포먼스로 미주공연의 막을 내렸다.
 
LA에 거주하는 이인정(여․63세)씨는 “정말 멋진 합창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음향장치가 잘 되어있지 않은 장소지만 떠나갈 듯 웅장하고 아름답고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 VOP합창단의 연주를 듣게 된 것은 축복과 행운 이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워싱턴DC에 거주하는 이경희(여․52세)씨는 “ 정말 놀랍고 세계적인 합창단에 손색이 없는 합창과 최고의 지휘자님! 전무후무 훌륭한 합창 이었어요. 공연 내내 감동적 이었습니다. 합창 매력에 푹 빠졌어요." 라고 전했다.
 
SNS에 VOP합창단 넌 내꺼야, 귀가 뻥 뚫리고 마음이 뚫리고 몸이 떨리는 합창은 처음이야, 천사가 부르는 합창 맞지요, 세계 최고의 쇼 이보다 더 멋진 지휘가 있을까? 등 수많은 칭찬과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
 
이태훈 VOP합창단 미주운영위원장은 워싱턴DC교회협의회와 함께 합창단, 스텝, 약 50명 인원의 숙식과 관광차량, 공연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성공적인 미주 순회공연을 후원하여 교민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