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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 건강 비상… “생활습관이 주범?”

손 씻기, 섬유질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 적당한 운동 등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7/22 [16:34]

여름철 장 건강 비상… “생활습관이 주범?”

손 씻기, 섬유질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 적당한 운동 등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7/22 [16:34]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높아지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장염’이다.

 

장염은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나뉜다. 급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비세균성 장염으로 분류되는데 더운 여름에는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주로 나타난다. 세균성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주요 식중독 균들이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 등에 오염된 후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대장은 찬 음료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보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에 노출됐을 때 더 문제가 된다. 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 더운 여름 냉방으로 인한 실내 온도가 외부보다 과도하게 낮아질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철 각종 세균과 냉방에 노출된 우리의 장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20초 이상 손바닥은 물론 손등, 손가락 사이와 끝,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식중독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은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도 상할 위험이 있으므로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 현미와 통밀, 보리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류,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박과 참외같이

당도가 높은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설사를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밤 야식은 대장의 적이다. 열대야에 많은 사람들이 ‘치맥’을 즐기는데 그 사이 우리의 장은 몸살을 앓는다. 기름기와 알코올은 장운동을 교란하는 성분인데다 신체 바이오리듬 상 대장도 밤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설사를 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 무조건 지사제부터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설사는 몸속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는 회복의 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사제는 의사 혹은 약사와 상담해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설사가 있을 때는 무조건 굶기보다 탈수 현상을 막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여름철 건강한 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날씨가 덥다고 앉아만 있을 경우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아침과 저녁에 가벼운 산책이나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후에는 땀으로 빼앗긴 수분을 보충해 주기위해 물이나 이온음료, 가벼운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잠을 잘 때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이다. 이불을 덮지 않고 자면 새벽에 찬 공기가 장을 자극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복부에 작고 얇은 담요를 덮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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