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이달부터 각종 재난위험시설물 무료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점검단은 1개 반 12명으로 공무원 4명, 민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이 중 공무원은 건축·토목·전기·화공 분야 담당자가 각 1명씩 참여했고, 민간 전문가는 안전진단 전문 업체(건축·토목) 전문가 6명, 전기안전공사 및 가스안전공사 전문가 각 1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민간시설물 및 민간위탁 공공시설물이다.
점검 방법은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철근 배근 탐사기 등 30종의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조사한 후 대상에게 보수·보강 방법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기초·지반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등의 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 신청은 울산시 홈페이지(자주 찾는 정보), 안전신문고 앱(안전신고), 전화(안전정책과 229-4141~3) 등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 안전점검 실시 후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변에 위험 시설물이 있을 경우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안전 관리 특별법 대상 시설물과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 외의 건축물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구성, 안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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