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삭막한 벽면, 알록달록 다육식물로 꾸며보세요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 이전해 판매 중
최유미 기자 | 입력 : 2015/07/06 [14:41]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한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이 벽면녹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은 벽면에 설치해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액자형태의 화분이다. 농기원은 다육식물이 밋밋하고 삭막한 실내외 벽면을 녹화하는 데에 설치도 용의하고 적합하며 실내외 온도와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 농기원이 지난 2014년 특허를 취득하고 선인장 다육식물 생산단체인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을 이전해 현재 시판 중이다.
한편 도 농기원은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송엽국, 가는기린초 5종을 벽면 식생판에 적합한 다육식물로 선발했다.
도 농기원은 이와 함께 벽면전용 식생판에 식재된 다육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가 활성화되면 삭막한 도시환경을 쾌적한 경관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