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정혜사' 순천 천년고찰 보물 제804호덕림스님 “종교는 평화를 위한 것, 봉사와 헌신 따라야”
전남 순천 청소골 계족산 산중에 깊숙이 자리 한 ‘정혜사’는 보물 제 804호로 지정된 ‘천년고찰’로 6월의 녹음이 아름답고 산사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25일 찾은 정혜사는 일상을 벗어나 녹색의 향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에 쉼을 주는 평화로운 산사에서 들리는 자연의 숨소리에 저절로 귀가 기울어졌다.
‘정혜사’ 대웅전 상랑문에는 통일신라시대 보조국사 체징(808년~880년)이 창간했으며, 혜철국사에 의해 제2차 창건이 이뤄졌다고 기록돼 있다.
‘고시절’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정혜사’는 유물발굴과 함께 보존성을 유지하는 재현으로 천년의 불교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천년고찰 정혜사(주지 덕림스님)는 시민들에게 어려운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스님과 함께 계족산 등산체험 등 매주 일요일 12시에는 무료로 국수 공양을 하고 있다.
덕림 스님은 “종교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것이 그 목적이기에 종교인들은 봉사와 헌신이 따라야 된다”며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바른 가르침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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