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27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9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 간선버스(시내좌석 포함)와 지선버스 기본요금이 일반인 대상 15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시 간선은 1250원으로 지선은 950원으로 오른다.
한편 장거리 좌석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을 각각 850원과 600원씩 인하하고,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을 부과(기본 10km, 추가요금 최대 700원)하는 '착한 거리비례요금제'를 시행한다.
인천시는 이번 거리비례요금제 시행을 통해 해당노선 이용시민의 높은 기본요금 부담을 줄여주고, 시내 도심구간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등 시민편의 위주로 요금체계를 개편하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조정은 시민부담과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결정한 사항으로, 시내버스 운임인상이 버스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