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조치원과에 근무하는 윤종오 주무관 칭찬릴레이 첫번째 주인공      © 김영운 기자

세종시를 깨우는 칭찬릴레이가 진행됐다.

안전한국을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세종시는 상생과 화합을 통한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칭찬릴레이 '으쓱으쓱 멋져요'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그 첫 번째 칭찬의 주인공을 청춘조치원과 윤종오 주무관을 추천했다.

임 의장은 "윤종오 주무관은 도로교통과에서 근무하다 조직개편에 따라 청춘조치원과로 옮기면서 세종시 예산을 10억 이상 줄였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멋있다"고 칭찬을 더했다. 

'으쓱으쓱 멋져요'에 선정된 윤 주무관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서 건설 중인 행복도시~대덕 테크노밸리 간 광역도로의 세종시 구간(5km)에 행복청과 협의해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 광역도로는 세종시 관할 구간으로 안개발생이 빈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등 설치가 필수적이었지만, 가로등 및 통로박스 조명등이 반영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또한 해당구간 광역도로는 2015년 세종시로 이관이 예정된 시설물로서 조명등이 미설치된 상태로 시에 이관되는 경우 막대한 설치비용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를 확인한 윤 주무관은 의회의장을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행복청에서 이 사업을 마무리할 책임이 있다고 건의했다.

임상전 의장은 행복청장을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행복청은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통행 안전을 위해 해당구간에 조명등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건의내용을 적극 수용하여 사업시행자인 행복청은 조명등 설치를 위한 소요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마무리 됐다.

윤종오 주무관은 "행복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종시 관할 구간 광역도로의 조명등 설치를 완료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안전을 확보할 것이다. 자기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면서 첫 번 째 칭찬릴레이 선정을 쑥스러워했다.

윤 주무관은 "조치원은 조선시대 연기현의 북면지역이었고, 1931년 대전, 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된 이후 현재까지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있는 현실이다. 청주와 경계를 이룬 이곳은 비가 오면 물바다로 변할 정도로 지대가 낮고 사람이 살지 않았던 벌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치원은 억새가 많고 새들이 많이 날아드는 늪지대 혹은 냇가라 해서 '새내(鳥川:조천)'라 불렸으며, 그 이후 우여곡절 끝에 세종시가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되었고 낙후된 조치원지역을 살리기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로 10만 조치원을 만들겠다"는 이춘희시장의 의지아래 브랜드 네이밍 (Brand Naming)으로 ‘청춘조치원과’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 등 4대 전략에 맞춰 ‘청춘조치원과’는 모두가 온힘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미래를 키우는 청춘의 도시로서 탈바꿈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지켜봐 주세요"라고 부탁의 말을 했다.

한편, 윤종오 주무관은 예산군청에서 시작하여 공주시청 10년, 행복청 7년 근무 했으며 세종시청에서는 근무한지 1년 7개월이 됐다.

또한 직원들에게 파릇  파릇한 새싹의 힘을 불어 넣어 주어 생동감 있는 일터로 만들어 주고 있다. 이에 2014년 12월에는 도로시설팀이 설문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이 달의 세종인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