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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철 음식 죽순, 고혈압 치료 등 효능 다양

녹색 띠는 것 골라야 신선… “입맛 따라 요리하세요”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5/25 [22:55]

5월 제철 음식 죽순, 고혈압 치료 등 효능 다양

녹색 띠는 것 골라야 신선… “입맛 따라 요리하세요”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5/25 [22:55]
▲ 대나무 땅속줄기에서 돋아난 죽순     © 조귀숙 기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5월 제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죽순이다.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돋아나고 어리고 연한 싹으로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으로 인해 죽순은 혈압이나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내 나트륨 배출과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칼륨 성분이 양파의 3배, 바나나의 2배가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 및 심장 질환 환자가 장기간 복용할 경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죽순의 껍질로 차를 끓여 마시면 피를 맑게 하고 변비와 다이어트, 항암, 노화방지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죽순 껍질에 들어있는 ‘자일로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대장에서 장 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 껍질을 차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 수용성 물질이 더 잘 추출되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죽순을 구입할 때는 죽순의 껍질 전체가 갈색을 띠지 않고 녹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한다. 죽순 껍질은 처음에는 짙은 녹색이었다가 차차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

 

또, 죽순을 보관할 때는 모양을 살려서 썬 뒤 연한 설탕물에 담가야 변색이 되지 않는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설탕물은 하루에 한 번씩 새 물로 갈아야 한다는 것.

 

죽순은 떫은맛이 많이 나는 음식이므로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뒤, 냄비에 쌀뜨물을 부어 삶은 후 음식 용도에 맞게 썰어서 사용해야 한다.

 

죽순을 이용한 음식은 죽순 영양밥, 죽순 버섯볶음 등 다양한데, 죽순은 5~6월에만 채취가 가능하므로 오래 두고 먹기에는 장아찌로 만드는 것이 좋다. 죽순 장아찌는 5월에 만들어 입맛이 떨어지는 한여름에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죽순 장아찌를 만들려면 먼저 죽순 껍질을 쌀뜨물에 삶아 껍질을 벗기고 식힌 후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고 돌로 눌러 둔다. 그리고 미리 끓여 차게 식힌 진간장을 죽순이 잠길 정도로 붓는다. 이때 생강도 편으로 썰어서 함께 넣으면 좋다.

 

4~5일쯤 지나면 간장을 따라내고 다시 끓여 식힌 후에 붓는다. 이렇게 2-3회 반복하고 1개월쯤 삭히면 맛있는 죽순장아찌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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