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자외선 차단제의 SPF, PA…무슨 의미?

자외선 A, B 차단 지수 각각 달라 소비자 확인 필요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5/25 [22:45]

자외선 차단제의 SPF, PA…무슨 의미?

자외선 A, B 차단 지수 각각 달라 소비자 확인 필요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5/25 [22:45]
▲     © 조귀숙 기자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SPF와 PA 지수다. 보통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모두 ‘SPF’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SPF는 Sun Protecting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말한다.

 

자외선 B는 피부를 직접적으로 태우는 주범인데, 햇볕에 노출됐을 때 피부를 빨갛게 달아오르게 만든다.

 

여름철 바닷가에서 강한 햇살을 받으면 어깨나 등, 콧잔등의 꺼풀이 벗겨지는 것은 자외선 B에 의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그 흔적이 눈가나 뺨에 기미로 남게 된다.

 

SPF 뒤의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에 홍반이 최초로 나타나는 광선의 세기를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 홍반이 나타나는 광선의 세기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SPF 15라면,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15배 세기의 자외선을 견딜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15정도가 적당하지만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또, PA는 'Protection of A'의 약자로 자외선 A 차단 지수를 의미한다. PA는 숫자가 아닌 ‘+’로 표기해 개수가 많을수록 강력한 차단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PA+인 제품을 바른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보다 2~3배, PA++은 4∼7배 이상의 자외선 A를 차단할 수 있다.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는 뜻이지, 지속시간이 길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외선 A는 피부를 노화시키는 주범으로,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우리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때문에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햇살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피부과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효과를 위해서는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 미리 발라 두는 것이 좋고, 땀이나 피지 분비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를 것을 권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전 세계 영화제 18관왕 & 21개 부문 노미네이트 화제작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메인 예고편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