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 2007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반 사무총장은 19일 세계교육포럼이 열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21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안정에 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을 방문해 '평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21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입주기업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에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이강우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현장에서는 김남식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이 반 총장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개성공단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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