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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민이 바라는 것 이뤄갈 것" 정면돌파 의지 표명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5/05/15 [16:32]

文 "국민이 바라는 것 이뤄갈 것" 정면돌파 의지 표명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5/05/15 [16:32]

 

재보선 패배 책임론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 대표는 15일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의 희망도 미래도 없다. 국민을 위하고, 국민이 바라는 것을 흔들림 없이 이뤄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 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들의 만류로 발표를 보류한 입장표명 글에서 비노 진영을 겨냥해 "기득권을 지키고 공천 지분을 챙기기 위해 지도부를 흔들거나 당을 흔드는 사람들과 타협할 생각이 없다. 굴복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연장선 상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 한 셈이다.

 

문 대표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기득권을 누리려 했다면 결코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은 절체절명의 과제로, 변화와 혁신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혁신만이 유일한 혁신이다. 그래야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한 당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들은 현재는 재보궐 평가보다 당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화합과 단결"이라며 "재보궐 선거 직후에 개별적 선거평가는 자제하고,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선거 평가와 의원 워크숍을 통한 평가대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당대표도 혁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재보궐 선거 패배자체가 아프기도 하지만 더 힘든 것은 우리당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며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과 평가, 이후의 당 혁신에 대해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하지만 계파 논리나 서로 탓하며 떠넘기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어 "강도 높은 당 쇄신 수습 방안을 당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조속히 만들어내는데 당내의 총의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


추미애 최고위원은 "당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부가 각고의 노력해야할 때"라며 "선임 지도부를 일찍이 경험하셨던 분들도 지도부가 원만하게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득 최고위원도 "전병헌 최고위원이 말했지만, 이것은 공멸이 아니냐"며 "책임지라는 말을 하는데, 제가 들어도 너무 황당하다. (지금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당이 발전할 수 있는가를 함께 논의할 때"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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