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볼리비아 우정청과 공동으로 한국·볼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2종 100만장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희귀 새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한국의 호사비오리와 볼리비아의 팔카추카를 소재로 디자인됐다.
한국의 호사비오리는 몸길이가 60㎝ 정도로, 길게 뻗은 댕기와 옆구리의 비늘무늬가 뚜렷하며, 볼리비아의 팔카추카는 해발 1천400∼2천m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22㎝ 정도에 긴 꼬리가 특징이다.
남미에 있는 볼리비아는 천연가스와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우리나라와 1965년 수교한 뒤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볼리비아와 공동 우표 발행으로 양국 간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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