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최현도 씨, 태국 6·25 참전용사에게 감동 전해커피 팔아 번 20여만원, 태국 6·25 참전용사촌에 기부
태국에서 냉커피를 팔아 번 돈을 태국 6·25 참전용사촌에 건넨 기부자가 한국 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계명대학교에 재학중인 최현도(27) 씨는 지난달 11일 하루 동안 태국 카오산로드에서 한국 커피믹스로 냉커피를 팔아 번 20여만원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태국 방콕 외곽의 람인트라 참전용사마을을 찾아 5명의 참전용사에게 전달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에서 올 2월까지 9개월간 미군부대 AFKN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태국의 6·25 파병이야기를 듣고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2013년 (사)평화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통일프로젝트공모전 2013 – Need U Idea'에서 통프로젝트를 제안, 남북 간 언어소통을 위한 '통일사전'을 제작하고 남북 언어통일을 주제로 행사를 열어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태국은 6·25 당시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 파병, 육∙해∙공군을 모두 파병한 유일한 나라이다. 의료진을 포함해 6,326명을 파병해 파병군인 가운데 136명 전사, 1,200명이 부상했다. 태국 파병군은 전쟁이 끝난 뒤에도 1972년까지 한국에 주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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