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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IB 참여 … 美 "예견된 사안" 무덤덤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5/03/27 [09:09]

정부 AIIB 참여 … 美 "예견된 사안" 무덤덤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5/03/27 [09:09]

정부는 지난 26일 밤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예정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워싱턴 당국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IIB는 그동안 낙후한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인프라 투자를 지원키 위해 새롭게 설립되는 다자개발은행이다. 그동안 국제 경제기구가 미국의 주도였던 것이어서 우리 정부의 가입 여부를 주목해왔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미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호주 등 유럽과 태평양의 주요 동맹국 및 우방이 가입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사전에 외교채널을 통해 AIIB 가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부로서도 '예견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의 패권적이고 불투명한 행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워싱턴에 많지만 AIIB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오히려 AIIB에 가입함으로써 중국의 주도를 일정하게 견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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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AIIB 지분, 최대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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