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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심의 규정 위배

왜곡보도, 당사자 동의 없는 몰카 촬영 등…진실 바로잡아야

온라인이슈팀 | 기사입력 2015/03/25 [23:35]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심의 규정 위배

왜곡보도, 당사자 동의 없는 몰카 촬영 등…진실 바로잡아야
온라인이슈팀 | 입력 : 2015/03/25 [23:35]

 

▲ 지난 24일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가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BS 방송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단상담목사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CBS에 묻고 싶습니다. 왜 아무런 동의 없이 몰래 촬영했으며 강제개종교육의 인권유린 현장에 대해 모른 척 하시나요?"

 

지난 24일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제개종교육의 피해사례를 알리는 성명서와 호소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의도치 않게 출연한 피해자 유다혜(가명)씨도 참석했다. 유 씨는 "CBS의 일방적 편집으로 완성된 방송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부여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의 의견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속 왜곡된 진실
 
지난 17일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청춘편‘에서는 피해자 유다혜(가명)씨가 어머니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장면과 "딸은 경찰 조사로 그치지 않고 결국 부모를 고소했다. 그 길로 딸과 부모는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떠났다"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그러나 피해자 유 씨는 기자회견에서 "부모님을 고소한 적 없다. 그 이후로도 부모님과 잘 지내고 있었다. 왜 종교로 인해 가정을 버린 것 처럼 방송에 내보냈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를 '아줌마'로 표현한데 대해선 강제개종교육 현장에 장정 세 명에 납치되어 갔다. 부모님은 제가 개종교육 전도사의 말을 인정하지 않으면 신체를 억압하셨다. 그 상황이 너무 답답했고 억울함과 배신감이 들었다. 개종교육 전도사가 시킨대로만 하는 부모님이 더 이상 가족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된 이상 뭐가 가족이냐, 왜 이러세요 아줌마' 라고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부모님이 정말 보고싶다. 제가 부모님을 못보는 것은 종교 때문이 아니라 개종교육 목사들이 부모님에게 허위 사실을 제공하고 있고, 저는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떨어져 있는 것"이라면서 "전 국민이 있는 자리에서 정정당당하게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유다혜(가명)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CBS는 방송심의 규정 제 9조 '방송은 진실을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침해까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허위보도 뿐 아니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했다는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방송심의규정 제19조(사생활 보호)는 '방송은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여서는 안 되며, 사적인 전화나 통신 등의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방송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 이번 유 씨의 방송내용은 이단 상담소에 다수의 관찰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당사자 승인 없이 찍고 방송에 나간 것이다.
 
이에 한 매체는 "CBS가 몰카 방송을 감행한 것은 불법이다. 제24조 4(피해자 등의 안정 및 인권 보호) 1번 조항에도 '촬영의 대상이 되는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촬영 계획 사전 동의'라고 명시돼 있다. CBS 측은 가족의 동의를 받았다고 하지만 가족은 피해자의 권리를 대신하진 않는다. 또한 가족의 동의를 받았어도 강제, 납치, 감금 등의 위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23일 CBS 방송을 방문해 '신천지 이단기획방송' 제작에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방송을 보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아줌마라고 표현하며 부모를 사탄마귀처럼 대하는 극악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및 신천지 반대 포스터를 전국 55,000교회에 배포하여 실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진실공방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CBS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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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2015/03/27 [16:50] 수정 | 삭제
  • cbs는 불법을 저지르고서도 이것을 자랑스럽게 방송했다.
    cbs는 누구의 하수인인가?
    cbs기자는 강제 개종교육이 잘못된것인데도 아무런 느낌이없이 방송한다는 것은 신앙인과 언론인이로서 양심과 상식이 전혀없는 몰상식한 협잡꾼이 아닌가 묻지않을수없다.
  •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심의 규정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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