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 “CBS 왜곡 방송 폭로"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5/03/24 [00:11]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강피연, 대표 장주영)’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왜곡 방송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CBS가 강제개종교육 피해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강제개종교육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출연한 유다혜(가명)씨도 함께할 예정이다. 강피연 장주영 대표는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객관성과 공익성을 잃었으며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으로만 짜깁기한 조작 방송”이라며 “인터뷰도 일방적으로 강제개종교육 관련자들만 선택해 시청자가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버젓이 범죄가 벌어지는 상황을 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지시한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목사를 전문가로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CBS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원은 빗발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23일 한국교회연합 양병희 대표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CBS 방송국을 방문해 “신천지 척결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재천 사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강제개종교육의 진실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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