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남편 이모(45·동해시)씨는 아내 A(43)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충청남도 태안군의 한 펜션으로 데리고 갔다.
A씨의 자녀 2명은 뒤늦게 알고 24일 오전 112로 경찰에 “아빠가 엄마를 감금시킨 것 같다. 엄마가 연락이 안 돼 찾아 달라”고 신고했다.
강릉 경찰서는 24일 신고 접수 받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남편 이씨 등 모두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아 경찰은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사 끝에 경찰은 A씨 실종 이틀 만에 충남 태안 모 펜션에서 발견해 사건 장소에는 이씨, A씨, A씨의 모친 등 3명만 있었다.
강원 광역수사대, 마수대, 강릉형사, 서산 수사대, 안면파출소 등 약 총 50여명이 동원돼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현재 강릉서로 피의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강릉서로 호송 중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은 "찾아서 다행이다", "더 이상 아이들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수사가 끝까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경찰서의 힘을 보여줬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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