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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당대표 예비경선 문재인 의원, "계파·지역 나누고, 상처 들춰 헤집는것 안돼"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1/07 [09:09]

[포토] 당대표 예비경선 문재인 의원, "계파·지역 나누고, 상처 들춰 헤집는것 안돼"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5/01/07 [09:09]

 


[정치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당대표 예비후보로 기호 순으로 박주선,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조경태 의원이며 최고위원예비후보로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 의원 순이다.

 

2·8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를 추리는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했으며, 이들에게 표를 행사할 선거인단은 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을 비롯해 원내대표, 고문,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 378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대표 경선에서 1표, 최고위원 경선에서 3표를 행사하게 된다.

 

예선 투·개표 과정은 당의 위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후보자 득표수 등 투표 결과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아래는 예비경선시 투표를 통해 순서를 정해 예비경선 발표를 나선 문재인 후보 연설문 전문이다.

 

문재인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 연설 전문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동지여러분,

누구나 위기를 말합니다.

지금 같은 위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과연

당을 살리려는 절치부심이 있는 것입니까?

이번 전당대회부터 달라지겠다는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까?

 

이대로 가면 우리당, 내년 총선에서 희망이 없습니다.

수도권 전멸이란 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자리에 총선에 나갈 선수들이 다 계십니다만,

당 지지도 20% 가지고, 후보들이

아무리 열심히 한들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총선 참패하면 대선도 필패죠.

맨날 2등만 하는 만년 야당이 되고 맙니다.

우리당, 이번 전당대회에서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계파 따지고, 지역을 나누고,

과거 상처를 헤집고, 누구는 되니 안되니 합니다.

정책과 비전은 간 데 없고 네거티브만 자욱합니다.

전당대회가 국민들께 희망을 주기는커녕

절망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당원 동지들께 호소합니다.

경쟁하는 후보님들께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당을 살리는 전당대회,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전당대회를 함께 만듭시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누가 대표가 되면, 우리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정권 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누구를 우리당의 얼굴로 원하고 있습니까?

여기에 답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누가 그 사람입니까?

 

2월 8일 당 대표가 선출되면, 다음 총선까지 14개월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불과 열달 후 입니다.

이미 총선은 시작됐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의 눈물을 흘린 수도권의 위원장님들.

지역주의의 벽을 넘기 위해 한발 한발 힘들게 전진해 온

어려운 지역의 위원장님들.

낮은 당 지지도 때문에 재선이 불안한 의원님들.

누구의 손을 잡고 다니시겠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당선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것이 제가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입니다.

대선후보를 한 제가 무슨 당 대표에 연연하겠습니까?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

상처받지 않으려고 회피한다면,

역사 앞에, 그리고 우리당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지 여러분,

사즉생의 각오로 나섰습니다.

저의 정치 생명을 걸었습니다.

다함께 손잡고 하나가 돼서 이기는 당 만들겠습니다.

제가 당원 동지들로부터 받았던 특별한 사랑을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기필코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경제와 민주주의가 함께 성장하는

지방분권공화국과 통일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동지 여러분, 다시 묻습니다.

누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길 수 있겠습니까?

저 문재인이 하겠습니다.

저 문재인과 함께 해주십시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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