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무형유산의 시각화'
개원행사 특별프로그램, 9~12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진행
유현경 기자 | 입력 : 2014/09/30 [02:46]
[전주 뉴스쉐어 = 유현경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이 주최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개원행사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형문화유산의 대국민 홍보와 무형문화유산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영화상영 및 전시, 국제 학술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무형문화유산을 시각화하려는 노력을 담은 17개국 24여 편의 영화 및 영상 상영, 국립무형유산원의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영상 설치 전시, ‘디지털과 무형문화유산의 시청각적 확대’라는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콘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영화 상영은 주제별로 ‘Cine, Trans(세계무형문화 횡단)’, ‘Cine-Eye(새로운 시선)’, ‘Intangible Spectrum(무형의 스펙트럼)’, ‘Archive(아카이브)’ 등 네부문으로 나눠지며, 각 부문은 ‘세계 무형유산, 무형의 풍경들’, ‘로버트 가드너(Robert Gardner)특별전, 디지털 플레이스’, ‘이음매의 주술’ 등 하위 주제로 구성된다.
김건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은 “무형문화유산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문화적 원형을 토대로 시간 속에 축적된 우리 모두가 보존해야 하는 가치이며 ‘오래된 미래’라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빙의 최전선을 살피는 영상페스티벌 본연의 의미로, 다양한 시간이 공존하는 문화의 풍경을 느끼는 감동의 장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서려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상페스티벌 개최와 국립무형유산원 개원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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