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RP 서밋 기자회견 중인 (왼쪽으로부터)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상면 홍보이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대표, 국제청년평화그룹 김두현 대표     © 이재현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주최로 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회의인 WARP는 16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63컨벤션센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열리며, 기간동안 전직 대통령급 인사 25명과 노벨평화상 수상자(2011년) 타우왁쿨 카르만 등 전 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HWPL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국경과 종교, 인종을 넘어 각국 대통령, 청년, 여성 평화지도자, 종교지도자가 대한민국 서울에 모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직 대통령급 인사 25명과 청년·여성·종교·평화지도자 약 1200여명, HWPL 회원 등 약 20만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권의 수니파와 시아파 주요 지도자 등이 참여해 발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북아일랜드 신·구교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결지은 벨파스트 협정 체결의 공로자인 전(前) 아일랜드 수상을 비롯해, 예맨 민주화를 이룬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2011년) 타우왁쿨 카르만, 아랍핵무기방지협회 기획자 및 전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등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WARP 개막식에서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새 시대를 알리는 카드섹션과 '평화의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날 HWPL 대표와 여성그룹 대표가 나서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에 대한 기조연설 후 분과 세션이 이어지며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각 지도자 및 단체의 역할과 분쟁·분단의 극복, 평화를 위한 국제법 마련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급 인사 등은 HWPL과 세계평화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대규모 평화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세계평화 걷기대회가 열린다.

한편, HWPL은 '독일의 통일이 민간의 통일운동에서 시작돼 결실했듯 세계평화도 민간이 주도하고 세계인이 하나 될 때 이뤄진다'는 믿음으로 움직여온 민간 NGO 단체다. 이미 전 세계 60여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을 했으며 이번 행사는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호소에 동참한 각국 지도자와 함께 다년간의 준비를 거쳐 마련됐다.

▲ HWPL 이만희 대표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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