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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림청, 잣나무 종실 양여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4/09/01 [19:20]

북부산림청, 잣나무 종실 양여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4/09/01 [19:20]

[원주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풍작이 예상되는 잣나무 종실을 지역 주민에게 양여해 농가 소득증대 및 산림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잣 종실 채취는 8월 중 양여 신청서를 국유림관리소에 제출 양여 대상지의 잣 결실량을 조사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9~10월까지 지속된다.

북부산림청은 지난해 잣나무 숲 5500ha에서 잣 129000kg를 생산해 965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으며 올해는 91개 마을 7600ha에서 384000kg를 생산할 계획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잣나무 종실이 풍부해 이에 따른 불법채취 행위도 성행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무단으로 채취하면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매년 잣 종실 외에도 지역·계절별로 고로쇠 수액, 송이 등의 임산물을 지역주민에게 양여해 연간 1634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국유림 경영과 산림보호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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