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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고스호프 선장 크리스 휴즈, “내 인생은 하나님의 것”

최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4/08/13 [18:20]

[인터뷰] 로고스호프 선장 크리스 휴즈, “내 인생은 하나님의 것”

최재순 기자 | 입력 : 2014/08/13 [18:20]

[인천 뉴스쉐어 = 최재순 기자] 떠다니는 UN, 세계 최대 선상 서점을 자랑하는 로고스 호프가 지난달 30일 인천항 제1부두에  입항했다.

 

60여 개국에서 온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지식, 구호, 희망을 전달하는 로고스호프는 길이 130미터, 무게 1만 2천톤급 규모로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지난 5월 29일 울산항에 입항했다.

 

한국에서는 '로고스(LOGOS, 말씀)', '호프(HOPE, 희망)', '글로벌(GLOBAL, 국제적)', '파트너십(PARTNERSHIP, 협력)'을 구호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12일 오후 3시 로고스호에 승선한지 28년이 된 로고스호프 한국방문위원회 이영규 실행총무는 우리 일행을 선상투어로 안내한 후 곧바로 휴즈 선장과의 인터뷰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다음은 크리스 휴즈 선장과의 일문일답

 

▲ 로고스호프 크리스 휴즈 선장     © 최재순 기자

 

 

- 로고스호프와의 인연은?

“배를 참 오랫동안 타왔어요. 그러던 중 1995년 선교대회를 갔는데 거기서 소명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죠. 때마침 자녀도 분가해서 이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선장으로 일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매일 400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같이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때는 힘들기도하지만 서로 조율하고 또 보호해야 하죠. 하지만 가장 보람된 일이기도 합니다.”

 

- 대한민국에 대해 느끼는 점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상선을 타고 한국에 왔었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기술과 산업이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한국 땅에 한국 차가 많이 없었으나 지금은 한국 차가 많이 다니는 것만 봐도 그렇죠.”

 

- 그러면 그 대한민국 ‘사람’들을 볼 때 느꼈던 점은?

“사실 그때와 비교해 변한 건 하나도 없어요, 정 많고 친절한건 여전합니다. 그리고 유럽이나 다른 서구 국가들 가면 치안이 불안해 밤중에 함부로 못 돌아다녀요. 하지만 한국은 그때도 활기찹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죠. 참으로 역동적인 것 같습니다.”

 

- 선장님이 겪은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입니까?

“저의 구세주입니다.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는 분이죠. 1995년 처음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을 때 내 자신을 위한 삶에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으로 달라졌습니다. 저는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한 마음으로 언제나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사실 저는 올해 초에 은퇴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있는 편이죠. 3개월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또한 엔진을 교체해야 하기에 앞으로 항해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하지만 누군가 저를 필요로 할 땐 선장으로도 1등 항해사로도 얼마든지 활동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66살이나 된 저에게 아직도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월급을 안 받고 자원봉사로 보람차게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나님 주신 특권이라 생각하며 기쁨으로 일 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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