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사퇴임박…박영선 원내대표 비대위 대표직무대행
[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김한길·안철수 대표직 전격 사퇴와 조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안 대표는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당헌에 따라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당헌에 따라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득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현 지도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후 전 민주당과 안 대표측이 절반씩 참여해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 되며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선거 참패 후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당을 추스르고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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