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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기업, 수익 늘었지만 법인세율은…'글쎄'

류창근 기자 | 기사입력 2013/03/27 [18:31]

국내 30대 기업, 수익 늘었지만 법인세율은…'글쎄'

류창근 기자 | 입력 : 2013/03/27 [18:31]
[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국내 30대 기업들의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이익이 늘어났지만 실효 법인세율은 낮아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및 CEO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기업의 실효법인세율이 개별 실적 기준 17.3%로 2011년 20.1%에 비해 무려 2.8%포인트나 낮아졌고 법인세 최고 세율 22%에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실효 법인세율은 기업이 실제로 부담해야하는 법인세를 세전이익에 대비해 보여주는 수치로, 같은 기간 30대 기업의 2012년 순이익(법인세 차감 전)은 총 49조 1489억원으로 2011년 42조 3299억원에 비해 16.1% 급증했다. 이들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가 작년에만 8조 4851억원으로 2011년(8조 4976억원)대비 100억원 이상 줄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효 법인세율도 2011년 20.1%에서 작년 17.3%로 2.8%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별로는 작년 삼성전자가 총 3조3872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3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실효 법인세율도 2011년 14.7%에서 작년 16.3%로 1.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1조48억 원을 납부했다. 2011년 1조2132억원에 비해서는 17.1%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효 법인세율도 20.7%에서 15.8%로 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5415억원·37.9%), 현대모비스(5232억원·18.4%)과, 기아자동차(3596억원·13.8%), 롯데쇼핑(2960억원·22.2%), LG화학(2629억원·14.7%) 등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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