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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환상의 낙원...덕적도 여행

능동자갈마당·국수봉·서포리해변·비조봉 여행

신창원 기자 | 기사입력 2012/10/07 [09:40]

[여행] 환상의 낙원...덕적도 여행

능동자갈마당·국수봉·서포리해변·비조봉 여행
신창원 기자 | 입력 : 2012/10/07 [09:40]
[인천 뉴스쉐어 = 신창원 기자] 덕적도는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있으며 최고봉은 국수봉(314m)이다.
 
덕적도라는 이름은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덕적도는 밧지름, 서포리 해수욕장과 능동자갈마당이 있고 주위의 경관이 뛰어나 섬 전체가 환상의 낙원이라 불린다. 또한 국수봉과 비조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추석 다음날인 10월 1일 인천 연안부두 매표소 안은 인천 인근의 섬 지역을 찾아 떠나는 낚시꾼과 여행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8시20분 덕적도행 스마트 호의 표를 끈었다. 덕적도에서 연안부두로 돌아오는 배가 2시40분과 5시30분 배였다. 2시40분 배가 매진이어서 5시30분 배로 예약하고서 덕적도행 선박에 오른다. 인천시민은배삯의50%가할인된다. 
인천항여객터미널(http://dom.icferry.or.kr/pages/)


서해의 섬을 한눈에...바다를 가른다
덕적도행 스마트호에 올라탄 후 객석으로 향하지 않고 배의 2층 후미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섬들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연안부두에서 덕적도까지 1시간여 주위의 바다와 섬들을 조망하노라면 10년 묶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하다.
 
스마트호가 출발하자마자 우측으로 바다 한가운데 아파트 단지가 눈에 띈다. 그 위로 인천국제공항을 드나드는 비행기가 비스듬히 달리는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영종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곧이어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무의도의 모습이 선상의 여행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그럴 무렵 인천대교의 웅장함을 맞이할 때는 여행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선상에서 연인끼리 사랑을 속삭이노라면 어느 사랑이든 이루어지리라...


어느덧 1시간여를 달려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버스 2대가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서포리 행과 북리 행의 버스이다. 여행객들은 덕적도에 도착해 봉고차를 대여해 덕적도 일주를 하는 인원과, 버스로 이동해서 바다를 구경하고 등산을 하는 여행객들로 나뉜다. 이날 북리행 버스를 타고 덕적도의 끝자락인 자갈마당을 둘러보고 덕적도 종주를 하기 위해 북리행 버스에 오른다.


신천지가 펼쳐진다...신비한 능동자갈마당
20여분을 두어개의 마을과 고갯길을 넘어 자갈마당 입구에 도착한다. 도보로 2키로 정도 걸어 자갈마당에 도착하니 모래가 있어야할 바닷가에 신기하게도 자갈 천지다. 자갈위에 갯굴들도 자리하고 있다. 자갈마당과 잘 어루러져 있는 선미도와 자갈마당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능동자갈마당 주변에 공원이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과 식수대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찾기에 아주 좋다.


서포리가 한눈에...국수봉
자갈마당을 뒤로 하고 덕적도 마을에 매료되어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다. 30여분을 걸어 북리의 국수교회 우측으로 국수봉을 오른다. 오르는 동안 등산로 찾기에 애를 먹었지만 정상에 오르니 서포2리와 그 앞의 바다와 산의 전경에 아름다움에 할 말을 잊을 정도다.
 
국수봉을 뒤로하고 서포리마을로 하산하던 중 한국전쟁 때 남쪽으로 피난하다 이곳 덕적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대여섯명의 중년신사들이 산자락에 앉아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해변이 남다르다...서포리 해변
서해안의 해수욕장중에 서포리해변보다 아름답다로 자신있게 말할 해수욕장이 있는가? 길게 뻗은 모래사장은 서포리 해변의 특징이다. 뒤로는 해송들이 빼곡이 들어서 그늘을 형성한 모습은 어느 해수욕장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길게 펼쳐진 애머랄드 빛 해변의 모습으로 서해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연인들이 걷기 좋은 해변이다.
 
서포래 해수욕장 주위에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여름 피서철 뿐 아니라 명절때마다 한국에서 강사로 일하는 외국인들이 이곳 덕적도를 많이 찾는다. 입소문을 통해서 찾아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덕적도의 모든 것...비조봉
우리가 타야할 배시간은 5시 30분이다. 서포리 해변에서 점심을 하고 시간을 들여다보니 3시 20분이다. 서포리 해변에서 비조봉을 넘어 진리 선착장까지 여행하면 배시간에 딱 들어맞을 듯했다. 서포리 마을을 가로질러 40여분만에 비조봉 정상을 한숨에 오른다. 오르던 중 서포리 마을과 전경이 일품이다. 왼편으로는 덕적도 능선을 우측으로는 서해바다와 섬들을 조망하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바다와 섬 뿐이다. 섬 산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한이는 모르리라...
 
여행코스
진리선착장→능동자갈마당→국수봉→서포2리 마을→서포리해변→비조봉→진리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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