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2012런던올림픽] 복싱 한순철 ‘은빛사냥’…한순철이 메달을 따야했던 이유

장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8/12 [23:24]

[2012런던올림픽] 복싱 한순철 ‘은빛사냥’…한순철이 메달을 따야했던 이유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2/08/12 [23:24]
▲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복싱 한순철 선수의 훈련중인 모습     © 장선희 기자

‘아빠 복서’ 한순철(28·서울시청)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마지막 은메달을 선사했다.

한순철은 2012 런던올림픽 복싱 남자 라이트급(60kg급) 결승전이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세계랭킹 2위인 로마첸코(24)에게 9-19로 판정패,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순철에게는 이번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아빠 복서’인 그는 메달을 따지 못하면 22살의 대학생 부인과 두 살배기 어린 딸을 뒤로 한 채 군대에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가 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가족의 생계는 막막해질 수 밖에 없던 상황.

그는 “감독님이 경기 중 ‘딸 생각해라’ ‘군대 생각해라’고 강조할 때마다 정신이 확든다”며 “죽을 각오로 링에 올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의 가족이 한순철을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줬고, 그는 당당한 가장으로서의 체면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승배의 은메달 이후 끊겼던 한국 복싱에 소중하고 값진 메달을 16년만에 선물한 주인공이 됐다.

앞서 한순철은 체중 조절 실패로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고 두 번째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꿈을 이뤘다.
 
2012 런던올림픽 = 장선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 도배방지 이미지

  • 런던올림픽 부산선수 환영행사 "응원해준 시민들 감사..."
  • [포토] 부산의 자랑 올림픽 2관왕 진종오 선수
  • 광복절 하루 앞둔 여의도 ‘국민대축제’ 지역단체도 즐거워
  • 광복절? 어제 여의도 ‘국민대축제’ 때문에 더 뜻 깊어
  • [포토] 국민대축제에 참석한 시민들 폭우속에서도 '응원'
  • [포토] 폭우속에서 펼쳐진 노브레인의 '열정적' 공연
  • [2012런던올림픽] 부진했던 한국 태권도, 이유는?
  • [2012런던올림픽]특별 생방송 2012 런던 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 [2012런던올림픽] 말많고 탈많은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강했다!
  • [2012런던올림픽] 한국복싱 한순철, 값진 은메달 획득!
  • [2012런던올림픽] 복싱 한순철 ‘은빛사냥’…한순철이 메달을 따야했던 이유
  • 김기희 군 생활...네티즌 ‘4분 군생활’ 재치 표현
  • 박종우 일본반응...“어리석은 세레머니다”
  • 임영철 질책해설...“이 분은 화낼 만하다”
  • 올림픽 축구팀 포상금, 네티즌 상반된 의견 ‘분분’
  • [2012런던올림픽] 오늘의 경기일정(12일)
  • IOC,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메달수여식 참가 금지 조치
  • 한일전 일본반응...“메달도 독도도 모두 잃었다”
  • 한일전 중국반응...“일본에게 진게 분하다”
  • [2012런던올림픽] 한순철, 한국 복싱역사 16년만에 銀…결승 진출 쾌거
  • 이동
    메인사진
    '7인의 부활' 황정음, 견딜 수 없는 죄책감에 절규! 최종 '복수' 플랜은?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