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당은 공천헌금 파문에도 총선공약 이행을 위한 부산시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관련 상임위 의원들만 참석해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기도 했지만,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짧은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부산신항만 회의실에서 신항만 배후단지 기업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책투어를 시작했다. 부산신항만 기업 간담회에서 이진복 시당위원장은 “세계 5위 물동량 처리 위상에 맞게 허브 항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투자와 여건 조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기업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토로했다. 이들은 “컨테이너들이 너비, 폭이 다양한데 신호대 별도 비용 때문에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으니 높이 제한 없는 차선의 필요하다”, “신항만과 연계된 교통망이 없어 숙련된 인원의 확충이 어려우니 경전철 등 교통망을 확충”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도로 및 전문 환적화물로의 필요”, “근거리 화물도 신항으로 나갈 수 있는 정책적 검토”, “서비스경쟁이 되도록 국가 차원의 효율 가이드라인 선정”을 요구했다. 이후 새누리 부산시당은 낙동강 녹조와 관련하여 녹산배수펌프장을 찾아 식수점검에 나섰다. “녹조와 관련하여 10단계 이상의 고도 정수 처리로 부산시민 식수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에코델타지역,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상 모라첨단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에 관련된 현안은 청취했다. 오후 4시에는 오전에 참석한 주요 당직자들과 시당 회의실에서 기초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도읍 의원은 “열심히 심부름하겠다”, 안준태 의원은 “오늘의 간담회 정례화되면 부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자리에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하였다. 배덕광 구청장협의회 회장은 “영육아 보육지원 재정문제와 관련하여 광역‧기초단체장이 협의해 나갈 것이며 8월 안에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 기념사업을,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부산항 미항개발과 관련한 지역 기반시설 및 연안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균 영도구 의원은 영도 해양박물관 건립으로 갑자기 불거진 도로정체를 언급하며 도로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남구 내 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 지역특구 활성화”,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의 정부주도 촉진”, 황재관 북구청장은 “덕천~양산 간 도로 화명 IC 조기 개통”을 건의했다. 또한,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을숙도대교~장림 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과 정책이주지 주거환경개선 건축법 적용 완화”를 건의했고,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부산종합버스 터미널 주변개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가덕도 종합개발 사업 지원,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복원사업 조속 마무리, 반여1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의 현안을 설명했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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