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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납치사건, 피해자 증언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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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7/18 [22:54]

전남대 납치사건, 피해자 증언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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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 입력 : 2012/07/18 [22:54]
(광주=뉴스쉐어) 전남대 납치 사건의 취재결과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낮 광주북부경찰서는 수사해 종결했다는 모든 내용이 피해자와 엇갈린 가운데 기자의 질문에 담당형사과장은 묵인하고, 경찰서장이 입을 열었다.

경찰서장은 피해자를 “납치 피해자라 볼 수 없다”며 “부모가 데려갔으니 납치라고도 볼 수 없지 않느냐”며 반문하고 “이 건은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피해자 신변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형사과장은 서장의 질문에 마지못해 “전화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경찰은 “납치된 게 맞느냐”고 물었고 피해자는 “네”라고 답했지만 이후 진행사항은 없었다.

경찰은 피해자와 대면조차 없이 피해자가 ‘할머니 댁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를 유도했다.

경찰, 초등수사 ‘인물 관계 조작’

경찰서는 피해자 신변확인 외에도 사건 현장의 인물 관계를 임의로 밝혔다.

13일 오후5시 피해자 A(22·여·광주 00동)양은 어머니와 전남대학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 장소에서 A는 약속 장소에 도착한 시각 어머니로부터 도로 쪽에 이끌려, 지인이라는 남자들에게 폭행당하며 강제로 차에 태워졌다.
 
차 안에는 경찰이 ‘아버지’라고 말한 운전자가 있었고, ‘지인’이라 지칭 된 두 남자는 밖에 있었다.
 
납치자는 후에 ‘오빠’라며 동영상 제보자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는데, 피해자에게는 아버지가 없고, 오빠는 한 명으로 현재는 유학중이다.

경찰이 경찰서에 불러 사실확인관계를 했다는 ‘아버지’라는 남자는 피해자 A양에 따르면 어머니의 내연남으로, 어머니도 아버지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억지로 가족관계를 연출하려는 듯 서는 ‘아버지’라고 발표했다.

또, 지인으로 알려진 두 명의 남자는 A양 증언에 따르면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이었다.

A양은 어머니가 데려온 낯선 남자들에게 머리를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 서는 이들에 대한 관계 확인에 답변을 거부했다.

특히, 목격자에 따르면 현장에는 40대 남자 한 사람이 더 있었고, 지인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대 중반의 건장한 남자로, 납치일 당시 경찰이 오는지 주변을 살폈다.

40대로 보이는 남자와 20대 남자는 가족관계로는 보이지 않았고, 편의점에 들어갔던 순간에는 그들 대화중 “아냐, 모르냐”며 다투는 낌새도 있었다고 한다.

후에 이 두 사람은 시민들의 신고로 인근 수사대로 연행돼 경찰로부터 훈방 조치를 받았다.

훈방되기 전 신원확인은 기본인데 경찰은 이들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일보, 연합뉴스, 조선일보 믿을 수 있을까?

A양을 신천지에서 일반교회로 강제개종 시키기 위해 진행된 ‘전남대 여대생 납치사건’은 국민일보, CBS 등 기독언론들이 1차로 신천지로 방향을 몰아가 납치 행위 문제가 아닌 종교문제로 논점을 흐리고 이를 KBS는 납치 사건에 반전이 있었다며 인권 문제를 아예 흩어버렸다.

하지만 본질은 폭행과 납치의 행동 주체는 강제개종교육을 시키려한 어머니와 경찰에서 말하는 아버지와 지인들과 개종교육을 한다는 이들인데, 애꿎은 신천지로 화살이 가며 이 모든 행위가 정당화 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일보, CBS가 앞장서니 연합뉴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도 연이어 보도하며 특히 연합뉴스가 보도하고 나서자 제각각 언론들은 앞을 다퉈 확인되지 않은 오보를 순식간에 퍼뜨렸다.

19대 국회는 지난 1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세워지고 최초로 국가인권위원장 청문회를 열어 위원장의 자질을 묻고, 국민의 인권을 되찾겠다며 장장 10시간을 소리쳤는데, 이튿날 17일 각종 포털사이트와 하나 된 국민일보 등 기독언론사는 인권유린이 그대로 노출된 ‘전남대 여대생 납치사건’ 동영상 기사를 신천지 탓으로 도배하며 납치 행위를 정당화했다.

인권은 어떤 이유로든 보호가 돼야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신천지측은 이러한 신도의 인권 피해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본부 =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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