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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자진출두, 향후 판세는?

대선 화두, 17대 대선은 'BBK' 18대 대선은 '저축은행 비리'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7/31 [16:40]

박지원 검찰 자진출두, 향후 판세는?

대선 화두, 17대 대선은 'BBK' 18대 대선은 '저축은행 비리'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7/31 [16:40]
(국회=뉴스쉐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31일 검찰에 전격 출석했다.

31일 오후 2시 30분께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갖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후 2시 23분 박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검찰청으로 출두하러 떠났다”며 출두소식을 알린 뒤 가기 전 남긴 메시지에 대해 “검찰 출석과 관련하여 당의 입장도 완강하고 저도 있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것이 억울하지만 당과 여야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드리기 싫다”며 “8월 민생국회가 필요한데 제 문제로 인해 실종시킬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경선과 관련한 이야기로는 “경선에 차질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으며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감사와 내곡동 사저 특검 등 여야 19대 국회개원 합의사항도 지켜져야 한다”고 자신의 출두 입장을 정리해 우 원내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우 원내대변인은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서 비겁한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고 국민들 사이에 당당하면 조사 받으라는 목소리도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의 의중을 추측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검찰출두는 너무나 당연할 일”이라며 “검찰의 소환에 세 번씩이나 불응한 것은 국민과 법을 외면한 처사”며 비난했다.

또한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큰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한다”며 “국회가 법을 지키고 특권을 내려놓는 쇄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여야가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접수돼 체포동의 요구서를 다음달 1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2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박지원 원내대표의 자진출두로 자동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향후 거취에 따라 대선판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제 1 야당의 원내수장이 비리혐의가 드러난다면 현재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임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공산이 크다. 또한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을 정당지지도에서 이겼다고 위안을 삼았던 것도 무너지고 만다.

반면, 박지원 원내대표가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면 민주통합당은 대선 판을 뒤흔들기 위한 정치검찰과 새누리당의 공작이라는 이야기를 쉴 새 없이 대선 판에 쏟아낼 것으로 예측돼 양당이 이번 사태에 사활을 걸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게 여의도 정계의 중론이다.

한편,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 측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자진출두에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후보 캠프의 대변인인 이상일 의원은 “당에서 논평을 냈는데 경선 후보 측에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작금 사태가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것에 대해서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 대한 ‘BBK 사건’과 성향은 다르지만 대선에 미칠 파장을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고 새누리당 및 민주통합당 유력 대선 후보 측들과 여의도가 이번 사태에 집중하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시사집중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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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2012/08/01 [08:03]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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