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發光)우산”, “커플 우산”, “가방우산”으로 장마철 준비 끝!편의성과 기능성 갖춘 우산, 개인발명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장마철의 필수품 우산이 발명 아이디어와 만나면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비를 막아주는 단순기능에서 벗어나 편의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기능성 우산의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출원도 매년 100건 안팎으로 꾸준한 ‘스테디셀러’ 발명소재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산에 관한 특허출원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총 1,050건이며, 이중 기능성 아이디어 우산에 관한 출원은 총 267건으로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일정수준을 보이다가 2008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규모가 크고, 발명아이디어가 있는 개인이 신소재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가한 우산의 특허출원에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발명왕’ 편에서도 상당수 참가자가 우산을 소재로 한 발명품을 대거 출품한 바 있다. 기능성 우산과 관련해서는 크게 몇 가지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소재 및 구조설계를 개선한 우산이 기능성 우산의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다.
강한 탄성을 가진 고 탄소강 선재를 우산살로 사용하여 종래의 우산살을 지지하는 우산살 지지대 없이 우산의 형태가 유지되는 고 탄소강 선재 우산과 2개의 우산 포를 지퍼나 벨크로 테이프로 연결하여 연인이 같이 쓸 수 있는 커플 우산이 그것이다. 우산에 묻은 빗물을 쉽게 처리하는 탈수관련 기능개선 우산으로, 초음파 진동자 하우징을 설치하여 우산살에 상하 진동을 줘서 빗물을 제거하는 진동 우산도 있다.
기능성 아이디어 우산의 출원은 내국인의 비율이 절대다수(전체의 94.2%)를 차지하고 있고, 개인출원비율이 전체의 94.6%로 높다. 서일호 특허청 섬유생활용품과장은 “생활필수품이다 보니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성 우산의 특허출원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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