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회 6대쇄신안 TF구성…누리꾼 "야당도 적극 참여해야"
김기현 수석부대표, "정치쇼 아냐, 약속하면 지키는 정당"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6/12 [16:05]
(국회=뉴스쉐어) 12일 새누리당이 국회 6대 쇄신안에 대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8일 국회의원 연찬회 때 논의되었던 국회 6대 쇄신안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천계획들과 방법들,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밝혔다.
국회 6대 쇄신안으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일명 ‘의원연금’법, ▲영리목적의 겸직금지, ▲무노동·무임금, ▲윤리위원회 기능 강화, ▲국회내 폭력행위 처벌 강화를 담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충남 천안에서 열렸던 새누리당 제 19대 국회의원 연찬회 자리에서 대다수의 의원들이 취지에는 동감했지만 세부시행 규칙과 제도적 어려움을 밝히는 의원들도 있어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데는 실패해, 일부 언론에서 비박계 의원들 불참과 함께 반쪽짜리 연찬회였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를 의식했는지 김 수석부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은 한 번 약속하면 지키는 신뢰의 정당이다”며 “민주당은 국회쇄신을 위한 우리당의 제안에 이제 정치쇼라고 폄하하기에 앞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정치쇼가 아닌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 수석은 국회 6대 쇄신안 TF팀 팀장에 대해서 밝혔다. 이철우 의원(‘의원연금’제도 개선 TF), 여상규 의원(겸직금지 TF), 이진복 의원(무노동·무임금 TF), 홍일표 의원(윤리위 기능강화 TF), 권성동 의원(국회폭력 처벌강화 TF)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추후 각 TF팀은 구체적인 쇄신안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입법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반색하며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와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도 협조해야한다”는 지지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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