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울산본부)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2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텃밭’ 영남권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달 24일과 지난 13일에 이어 세번째로 부산을 방문, 부산 남천동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 이어 북구, 해운대기장, 사하 등 곳곳의 재래시장을 돌며 지원에 나섰다. 부산진구을, 사하을, 북강서을 등 격전지를 잇달아 찾아 지지호소에 나섰지만, 최근 ‘전세금 3천만원 선거 뽀개기’ 공략을 지키지 않고 ‘말바꾸기’ 거짓 공략 논란으로 일명 ‘계륵’이 된 손수조 사상구 후보 지원 유세는 아예 일정서 제외했다. 특히 정치신인이 출마한 지역인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북강서을, 기장시장 일대를 돌며 해운대기장을, 부산진구을 개금 골목시장, 사하을 후보 지원에 나섰다. 야권후보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박 위원장의 방문은 ‘텃밭’의 표심은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또한 손 후보가 ‘전세금 3천만원 선거 뽀개기’ 공략을 내걸었지만 파기하고, 최근 1억원이 넘는 선거비용이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박 위원장이 악재로 흔들리는 표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라는 여론도 강하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시 재산신고 사항에 서울 남영동 전셋집이 여전히 손 후보의 명의로 남아있었고, 이는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대한 선거위반 행위이며, 지난 13일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차량 유세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