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남본부) “손수조 후보보다 더 열정적인 후보가 16명이나 있는데 왜 이분들을 활용 안 하고 언급을 안하고 강조를 안 해주시는지 답답하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 김영웅 후보는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부경대에서 열린 청년 비례대표 간담회에는 16명의 청년비례대표와 문재인(사상구), 문성근(북강서을), 전재수(북강서갑), 이정환(남구갑), 박재호(남구을)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간담회에 앞서 민주 공원을 참배 후 20대, 30대 남·여 그룹으로 묶여 자갈치 시장 및 남포동 일대, 서면과 부경대 일대 등을 돌며 민심 읽기에 나섰다. 청년비례대표들은 부산시민들을 만난 후 많은 젊은 사람들이 총선과 정치에 대해 가지는 무관심에 놀랍다며 “부산시민들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거부감 많이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민주통합당으로 돌아오느냐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반성해야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받은 상처와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무관심해졌다고 생각 한다”며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재미와 정치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SNS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해 나가며 젋은이들에게 부는 정치에 대한 바람이 부산으로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문성근 최고위원은 이 모든 것이 사람 사는 세상에 가깝게 가도록 노력하는 길이라며 “4월 총선 이후 광역의원 등에 이삼십대 젊은 세대들 더 많이 공천할 수 있을 것이며 청년 참여의 전도사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총평을 통해 청년비례대표들에게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경제의 성장 속에 양극화가 심화됐고 우리 정치가 자기네들만의 정치로 일반적인 상황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그놈이 그놈이다 해왔던 젊은 세대들의 참여가 국민들의 몫의 새로운 정치로 바꿀 수 있다”며, “여기 계신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들도 그런 참여와 희망을 풀어나가는 역할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총평했다. 청년비레대표들의 민심읽기를 통한 발언처럼 국민은 정치가 바뀌고 부산이 바뀌기를 바라지만 부산이라는 땅은 새 바람에 그리 선뜻 손을 내밀어 주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이러한 판세 속에 어떤 전략을 통해 밭을 일구어 나갈지 그 속내가 자못 궁금하다. 시사포커스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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