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도시 내 교통상황과 더불어 주변 국도 교통상황까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국도 교통관리 CCTV 영상정보를 울산 교통관리센터로 연계, 시민들에게 통합된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울산 교통관리센터에서는 CCTV 등으로 수집한 관내 주요도로 교통소통 및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제공해 왔으나, 울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3개 국도(7호선, 14호선, 35호선)의 교통정보(CCTV 영상정보)는 도로관리기관(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달라 울산 도시 내 교통정보와 연계하여 통합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석현)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국도 15개소 교통관리 CCTV 영상정보를 울산시 교통관리센터 CCTV 시스템과 연계했다.
▲ 울산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의 모습
또한, 국도 CCTV 연계뿐만 아니라 향후 CCTV 관제 수요증가에도 대비하여 교통관리센터 내 교통상황실 관제용 모니터를 기존 74대에서 96대로 22대를 추가하여 시와 경찰이 합동 근무하는 교통상황실 교통소통 관제범위도 국도를 포함하여 확대하였다.
시 교통관리센터 관계자는 “도로관리 관련기관 간의 협조를 통해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이용은 물론, 신규 CCTV 설치와 비교하여 7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교통정보용 CCTV 영상 확인 스마트폰 앱 개발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3월에 개소한 교통관리센터는 ITS 및 BIS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계속 확대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각종 검지기, CCTV 등 정보수집 장치로부터 교통정보를 수집, 센터시스템을 통해 분석․가공한 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