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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젓가락, 숟가락, 참기름, 고추장 맛있더나?

대기업 식자재 유통업 진출에 영세 중소상인들 두고 봐라! 통합진보당 공략 본격화

송희숙 기자 | 기사입력 2012/02/14 [20:07]

나무 젓가락, 숟가락, 참기름, 고추장 맛있더나?

대기업 식자재 유통업 진출에 영세 중소상인들 두고 봐라! 통합진보당 공략 본격화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02/14 [20:07]
(뉴스쉐어=경남본부) 최근 식자재 유통업의 수익에 맛 들인 대기업이 중소 영세상인들이 주로 납품해오던 소규모 식자재 도매 납품에까지 손대고 있어 중소상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마트의 인터넷 도매 쇼핑몰 이클럽의 성공적인 진출 후 창고형 대형 할인 마트 트레이더스를 전국에 개장하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서면 점 개점에 앞서 이마트의 도매업 진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이마트 측은 이마트 서면 점을 재개장하는 것일 뿐이라며 부인해왔다.
 
하지만 대용량 상품이나 업소용 상품을 판매하는 등 사실상 도매업 영업을 해오고 있어 중소상공인 협회는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한바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사업조정 대상 허가 결정을 내렸으나 이마트는 중소기업청의 사업조정 대상 결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재기하였다.

현재 부산지역의 대형마트는 33곳 SSM이 88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기업의 SSM을 통한 골목상권의 장악과 편법확장을 통한 소규모 식자재 납품 도매업까지 진출하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에 중소상인들은 최소한의 상생도 거부하고 있다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 9일 시청앞 광장에서 소상공인살리기협회와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을 가졌다.  또한, 대기업의 무분별한 식자재 유통업 진출에 반대하여 식자재 유통업 대책위를 발촉하고 14일 부산시청 인근 cj 사무실 앞에서 대책 궐기대회를 가졌다    © 송희숙 기자

이에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와 연합하여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및 중소상인 고유 업종 진출 규탄대회를 9일 부산시청 광장과, 14일 부산시청 인근 CJ 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졌다.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의 이정식 회장은 “이마트의 중기청 상대 행정소송은 중소상인들과의 대화채널 마저도 거부한 것이다. 서민들은 어떻게 되든 말든 정부는 제 밥그릇 챙기기만 계속해왔다. 부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영세하고 영세자영업자 비율이 30%가 넘는다. 배부른 돼지만 살찌우는 이 나라 이 정부, 그리고 이 정책 이제는 더 이상 상인들을 보호할 수 없는 이 정부를 더 이상 잡지 않겠다”며 “어떤 의미로 어떤 분노가 표출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서민과 상인들은 대기업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 할 것이니 한번 지켜보라”며 이정식 회장은 대기업과 대기업의 행태를 옹호하는 정부에 분통을 터트리며 비판하였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상인 보호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업 진출과 이마트 행정소송 철회 및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상인적합업종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중소상인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고창근 공동대표는 “총선 후보를 앞세워 재래시장 골목 상권 특별법 제정에 관련된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중소상인들과 끝까지 연대해서 싸우겠다”며 “이런 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제 대기업이 호빵장사, 떡볶이 장사까지 진출하려 하니 영세 자영업자들을 어디로 더 몰려고 하는가? 이제 갈 곳이 없는 중소상인들은 매출이 40%까지 줄었다”며 영세업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였다.

또한, 변종 M&A로 식자재 유통업에 진출하고 있는 청정원을 비꼬며 “청정원이라는 이름이 맑고 깨끗하다는 이름인데 스스로 이런 이름을 가지고 영세 자영업자들을 짓밟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부는 서민들의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이 노동자 서민들을 위한 심판의 장이 되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중소상인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다.

현재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는 식자재유통업 대책위와 전체 상인분야 범시민 대책위를 구성하고 22일 발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에는 경실련, 환경연합, 참여연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야당 정치권도 참여한다.
 
시사포커스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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