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 기자 기사입력  2012/02/14 [15:15]
한미FTA, 민주통합당 “무지의 소치” VS 새누리당 “김진표 기억상실증 걸렸나?
핏대 세운 여·야 공방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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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쉐어) 오는 3월초,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여·야의 설전으로 국회가 시끄럽다. 지난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서 민주통합당의 ‘한미FTA 폐기’ 발언에 대해 “여당일 때에는 국익을 위해 FTA를 추진한다고 해놓고, 야당이 되자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이제는 선거에서 이기면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는 발언을 했다.

▲ 김진표 원내대표가 14일 열린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FTA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한장희 기자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14일 오전 9시 원내대책위원회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발언에 대해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2007년도에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FTA와 2010년의 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여당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 위원장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한마디로 무지의 소치요, 몰역사적인 궤변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서 김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은 2007년 참여정부가 어렵게 맞춰 놓은 이익의 균형을 2010년 이명박 정부가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재협상으로 완전히 깨어버린 사실을 정말 모르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 새누리당 정옥임 의원이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정옥임 의원도 김진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김진표 원내대표, 이분은 2007년 열린우리당의 한미FTA 평가위원회 평가 보고서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밝힌 뒤 “그 무엇보다도 2007년의 FTA와 2011년의 FTA는 자동차만 빼면 토씨하나 그대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만약 모른다면 그가 공무수행을 할 수 없을 정도에 심각한 기억상실에 걸렸다고 봐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2007년 당시 김진표 정책위원장은 “세계 최대시장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시장접근 확보를 위해서 한미FTA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당초 목표를 삼았던 높은 수준에 포괄적 FTA타결이라는 체결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ISD’에 대해서도 “ISD가 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하리라는 것은 김진표 원내대표가 평가 위원장을 맡았던, 2007년에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한미FTA평가 평가보고서의 내용”이라며 이야기한 뒤 “김진표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표의 무지를 운운하기 전에 본인의 기억력 테스트부터 제대로 하길 바란다”며 14일 오전에 있었던 민주통합당 원내대책위원회에서의 김진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힐난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자동차 협상에서 많은 이익을 얻어오는 대신에 ‘ISD’를 집어넣은 것인 만큼 이명박 정부 때 자동차분야에서 양보했으니 ‘ISD’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밝힌 뒤 “자동차 재벌에 수출 길을 터주는 대신에 ‘ISD’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것은 거꾸로 말한다면 그들 주장대로 재벌의 이익을 위해서 주권을 팔아먹었다는 논리”라고 질타했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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