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도''우결' 또 결방? "시청자들 뿔났다"
MBC 노동조합 총파업 여파로 2주 연속 결방해
주선혜 수습기자 | 입력 : 2012/02/11 [18:34]
MBC의 인기 연예프로인 '우리결혼했어요'(우결)와 '무한도전' 결방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MBC 노동조합 총파업 여파로 2월 10일 MBC '우결'과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된다. 스페셜 방송은 일종의 재방송으로 2주 연속 결방되는 것이다.
토요일 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던 두 프로그램의 2주 연속 결방에 일부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런 식의 결방과 파업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지겹다", "토요일 저녁에 볼 프로그램이 없다", "적당히 좀 싸우지. 왜 시청자가 피해를 봐야해"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MBC 노조 파업을 지지한다. 끝까지 기다릴 수 있다", "무한도전이 너무 보고 싶지만 파업 이유를 알기에 이해한다", "이번 기회에 다시 이런 일 없도록 완전히 뿌리 뽑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재방송도 재미있다. 멋지게 돌아오길 기대한다" 등 MBC 노조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누리꾼들도 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을 시작했으며 회사 측 역시 강경대응에 나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애꿎은 시청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주선혜 수습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