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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신매매, 괴담? 사실? 뒷북?

대구 “인신매매 당할 뻔 했다”는 글이 확산되며 공포 분위기 조성해

백승대 기자 | 기사입력 2012/01/30 [21:23]

대구 인신매매, 괴담? 사실? 뒷북?

대구 “인신매매 당할 뻔 했다”는 글이 확산되며 공포 분위기 조성해
백승대 기자 | 입력 : 2012/01/30 [21:23]
▲ 캡쳐 = 네이버 '대구 인신매매' 검색 결과   
 
(뉴스쉐어=대구경북본부) 최근 인터넷에 실제 사건 여부를 알 수 없는 각종 ‘대구 인신매매’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고있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들은 한결같이 자신 혹은 지인의 경험담이라 글에서 밝히고 있지만,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전에 있었던 사건들도 함께 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몇개의 사례 중 언급되고 있는 여고를 찾아가, 20명 정도의 학생에게 해당 게시글에 대해 물어 보자 모두가 “많이 듣고 있다, 우리 반 애들 대부분이 안다” 는 등의 답을 했다.
 
그 중 김 모 양(19)은 “싸이월드에 실화라고 올라 온 것을 봤고, 너무 무섭고 요즘 난리다. 몇개의 사례 중 비슷한 일을 겪은 친구도 있다”며 손 모 양과 전화를 연결 해줬다.

손 양은 “작년 4월 학교를 마치고 밤 12시 쯤 혼자 걸어가고 있었는데 썬팅이 아주 진해 안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흰색 봉고차가 창문을 살짝 열더니 어디 가냐고 물었고, 좀 이상해서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 멀리서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자 “아이씨”라고 하더니 출발 했다. 그 때는 생각을 못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소름이 돋았다” 고 말했다.

해당 여고를 관할에 두고 있는 수성 경찰서 정현욱 실종전담팀장은 “인신매매관련 사건 접수는 없었고, 괴담일 확률이 높다. 일단은 사실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고 검토를 해 보겠다” 고 말했다.

하루 빨리 확산되고 있는 글들의 진실 여부에 따라 단속 강화나 허위 사실 유포 처벌 등의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본부 = 백승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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