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또 한 쌍의 선남선녀의 열애설이 나왔다. 주인공들은 같은 소속사인 JYP의 대표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2AM'의 임슬옹과 '원더걸스'의 소희.
25일, 한 언론사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빅스타급 연예인들의 열애설이자,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같은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는 가수들의 스캔들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자주 보도되었던 연예인들의 열애설에 비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색다르다는 것이다. 청춘스타인 샤이니의 종현과 신세경의 열애설로 양측 팬들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들썩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오전에 처음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을 때에도 온라인에는 놀랍다는 반응보다는 연예인도 사람이라 연애할 수도 있는 사생활도 없는 것 같다며 안쓰럽다는 반응이 주로 나왔다.
트위터리안들은 임슬옹과 소희의 열애설에 때아닌 음모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 임슬옹과 소희의 열애설에 트위터리안들이 때아닌 음모설을 제기했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스캔들이 터지면 종종 언급되던 일명 '음모설'은 처음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스캔들 때 불거졌다.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이 워낙 충격적인 일이라, 팬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발칵 뒤집힐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정치적인 음모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이후 어떤 스캔들이나 어떤 열애설이 터져나와도 충격의 강도의 덜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예인들도 예전처럼 열애설이 터지면 무조건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선선히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연인을 선언하거나 이별을 공개하기도 해 팬들도 이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팬심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쪽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