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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정봉주 사인회 불참, 명진스님 “정봉주 탈옥해!”

남경원 기자 | 기사입력 2011/12/22 [23:21]

나꼼수 정봉주 사인회 불참, 명진스님 “정봉주 탈옥해!”

남경원 기자 | 입력 : 2011/12/22 [23:21]
12월 22일 오후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출판기념 사인회에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불참했다.
 
서이독경(鼠耳讀經), 즉 ‘쥐 귀에 경 읽기’라는 부제가 달린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는 이명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책으로, 정봉주 전 의원은 저자인 명진스님과 이날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이 사인회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교보문고는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명진 스님은 사인회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내일 아침까지 수감을 위해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며 결국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며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세상”이라고 개탄했다.
 
명진 스님은 “나꼼수는 통렬하게 현실을 비판하고 우리를 즐겁게 해줬다”며 “앞으로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가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명진 스님은 “정봉주 탈옥해!”라고 외치며 이명박 대통령을 ‘포항의 형제파’라며 쏴붙였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BBK사건 및 대통령 가족비리 등이 덮어질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죄는 인과로 다시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2일 오전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정봉주 전 의원을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을 불복하고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과 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고, 당초 오후 5시까지 검찰에서 출석하도록 통보받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불응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재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번 확정판결로 앞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불발되며, 특별사면 없이는 공직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시사포커스 = 남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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