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인 22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21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은 크게 떨어져 매서운 한파가 시작될 것”이라며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7도, 낮 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물러 올 겨울 가장 춥겠다”고 전했다.
특히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서해안지방은 구름이 많고 가끔 눈(강수확률 60%)이, 제주도는 밤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수원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청주 영하 4도, 전주 영하 1도, 광주·대구 0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과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2도, 청주 영하 2도, 전주 0도, 광주·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는 찬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으로 실제 온도보다 더욱 낮겠다.
이번 한파는 23일 절정을 이루고 성탄절을 지나 다음주 초까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으로 보여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화생활팀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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