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은폐, 청와대 외압이란 여론 솔솔~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관해 청와대 직접 나서 은폐시도, 파장 커질듯

박수인 기자 | 기사입력 2011/12/19 [15:40]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은폐, 청와대 외압이란 여론 솔솔~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관해 청와대 직접 나서 은폐시도, 파장 커질듯
박수인 기자 | 입력 : 2011/12/19 [15:40]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해 주요 사실을 은폐했다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따르면 청와대 박모 행정관이 범죄가 비롯된 저녁식사자리 참석, 댓가성 돈거래 사실 등 주요사항을 수사결과 발표에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사정당국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해 인터넷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10.26 재보선 전날 청와대 행정관 박모씨가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인 김모씨와 최구식 의원의 비서인 공모씨 등 디도스 사건 관련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과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디도스 공격을 직접 실행한 강모씨 등 사이에서 돈 거래가 있었던 사실이 공개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관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 은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갈수록 파장은 커질 듯 보인다.

경찰은 지난 12월9일 수사 결과를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발표하려고 했으나, 하루 앞선 8일 한 언론에서 청와대 행정관의 존재와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에 함께 한 내용을 폭로하여 발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9일 경찰의 발표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의 술자리 참석 내용을 시인했지만,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이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경찰은 그날 오전 기자회견을 황급히 열고 위와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청와대와 경찰에서 은폐하려 했던 두 가지 사실이  모두 알려진 셈이다. 

한편, 경찰의 수사망이 청와대와 한나라당까지 좁혀온 데에 대하여 청와대 쪽이 경찰의 수사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은, 청와대 박모 행정관이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이던 김씨와 식사를 함께했다는 내용을 경찰이 포착하고 이를 수사선상에 올린 뒤라고 알려졌다. 

또 12월4일 이후 경찰이 계좌 추적을 시작해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돈거래와 관련한 단서를 잡은 것도 청와대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로 보인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청와대 쪽의 사전 교감 사실과 관련해 “지난 12월1일 경찰 최고위급 간부에게 ‘손발이 맞지 않아 못 해먹겠다’라는 전화가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치안비서관으로부터 걸려오면서부터 본격적인 조율이 시작됐다”며 “청와대와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씨의 신원이 한나라당 의원 비서로 언론에 공개돼 당시 청와대는 패닉에 빠졌으며 이어질 경찰의 돌발행동을 우려해 비서관급에서 수석급으로 핫라인을 격상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야권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영선 의원은 “(12월9일에 발표된) 디도스 수사 발표문이 조현오 경찰청장실에서 고쳐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사이버 테러의 금전거래를 청와대가 덮었다면 이명박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마땅하다”며 “우발적 단독 범행이라는 수사 결과로 조롱거리가 된 것도 모자라 청와대가 핵심 내용을 덮은 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경찰의 자존심도 지키지 못한 조현오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헌법 기관 테러와 사건 은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수인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드림하이2, '유소영, 김지수 전격합류!'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안전성 최대한 확보  

철강왕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긴 말은?  

[포토] 유영숙 환경부장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을 오늘의 수준으로 만든 주역” 

섹시 대리운전? 변종 성매매 신종 사기 성행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 도배방지 이미지

  • 디도스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은폐, 청와대 외압이란 여론 솔솔~
  • 디도스수사, 누구말이 맞는가? 디도스 수사 진실은?
  • 경찰 '디도스 공격' 단독범행 결론, 검찰 '의혹' 풀 수 있을까?
  • 사이버위협·공격 공동대응을 위해 Hot-Line 구성
  • PC 하드디스크 손상 방지를 위해 신속한 백신 치료 요망
  • 디도스 가짜백신 사이트 운영한 일당검거
  • 4일, DDoS 공격에 총 7만7천여대의 좀비PC 동원
  • 사이버 테러 ‘디도스’로부터 완벽 수비
  • 정부 이번 DDoS 공격 피해 없어
  • 청와대 ‘디도스’ 피해입어, 또 다시 공격예상
  • 이동
    메인사진
    배우 임원희, 첫 개인전 ‘시간을 건너 뛰어; 소년의 행복한 환상’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