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파주시, '조국통일선언비'의 강제 철거 논란…아직도 그대로 인가?

송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1/12/14 [16:54]

파주시, '조국통일선언비'의 강제 철거 논란…아직도 그대로 인가?

송지현 기자 | 입력 : 2011/12/14 [16:54]
조국통일선언비의 강제 철거로 인해 파주시청 홈페이지에는 선언비를 재설치하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조국통일선언비는 지난해 12월 임진각에 설치되었으나 이번 해 8월 파주시로부터 강제 철거 되었다.

이는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이 지난 2010년 제 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민대표 33인이 ‘조국통일선언문’을 선포하고, 각국 대사 및 30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의 받아 제작한 조형물이다. 

만남은 조국통일선언비를 설치하고자, 경기도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절차를 거쳐 파주시의 허가를 받아 파주시 입회하에 합법적으로 설치했음에도, 시가 민원을 이유로 뒤늦게 강제 철거를 했다고 밝혔다.

반면, 파주시는 전시되어있던 토지의 소유주인 철도청에서 불허하여 강제 철거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되었던 무궁화동산 토지 대부분이 철도청 소유라고 밝혔다.

현재 무궁화동산에 있는 전시물도 동일 허가를 거친 것인지에 대하여, “무궁화공원의 기념비는 10년 전에 설치된 것이므로 확인불가하다”고 밝히며 소유보증기간을 언급하는 동시에 “최근에 설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허가를 위해서는 문화재현상변경허가, 토지사용승낙, 관광지 조성 사업승인 이 세 가지 조건이 동시 충족했을 때 시청에서 전시를 결정한다”며, “이것은 C종교언론과는 무관한 시의 행정절차”라고 주장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파주시 소유의 다른 토지를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는,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확정 전에는 어떤 것도 언급할 수 없다”며, 논의 중인 것이 있는가에 대하여도 “언급할 수 없다”고 답변을 일축했다.

한편, 문화재현상변경으로 조국통일선언비는 현재 경기도 문화재가 되었다.

문화재 보존관리 사항이 지켜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또한 다른 부지를 사용하는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시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자원봉사단체 만남은 현재 철도청으로 철도부지 사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고, 강제 철거된 조국통일선언비는 관광지 한쪽에 보관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본부 = 송지현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도배방지 이미지

  • 파주시, '조국통일선언비'의 강제 철거 논란…아직도 그대로 인가?
  • 이동
    메인사진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X지현우, 母 차화연에게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엔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