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영남권에도 변화의 바람…영남지역 대학생, 최고의 대통령 1위는?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2/01 [15:45]

>정치일반

영남권에도 변화의 바람…영남지역 대학생, 최고의 대통령 1위는?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2/01 [15:45]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에서도 작지만 의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월 24일 경북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정우 경북대 교수는 “최근 영남권 8개 대학의 대학생 1천여명에게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을 물었더니 노무현 대통령이 38%의 지지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과 지역색이 강한 곳이라,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 깊게 드리워져 있는 곳이다.

또한 지금껏 진행되어 왔던 역대 최고의 대통령을 꼽는 설문조사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은 항상 1위를 지켜왔다.

따라서 노무현 재단 측은 영남지역에서 역대 최고 대통령에서 항상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1위를 한 것에 대해 영남권에서도 작지만 의미있는 정치적인 변화의 바람이 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문재인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위가 지역의 후원회원들을 모아나가는 센터 역할을 해나가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현실정치 속에서 그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는 바람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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